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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SK온과 LFP 양극재 공급 맞손 탈중국 공급망 핵심으로 부상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10일 SK온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성사된 신규 협약으로,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엘앤에프는 국내 소재 업체 중 LFP 양극재 사업을 가장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파일럿 라인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고객사에 납품하며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사들과 구체적인 물량을 확정하여 중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엘앤에프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신규 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및 해당 법인에 대한 지분 취득을 완료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엘앤에프가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미·중 갈등 같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LFP 양극재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중저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수요의 급증에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터리 셀 업체들의 LFP 양극재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세금 및 지출 법안(OBBB) 통과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배터리 업체들이 급증하는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엘앤에프의 생산 라인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는 한국산 LFP 양극재를 포함한 배터리 소재에 대한 러브콜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보조금 문제와 각국의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탈중국 원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외 지역에서 배터리 공급망(서플라이체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중저가 EV 및 ESS 시장 대응을 위한 LFP 양극재 공급 논의가 한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현재 단계적으로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엘앤에프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이 핵심 소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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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 인수
삼성전자, 젤스 로고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젤스(Xealth)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일상의 건강 관리를 넘어 질병 예방까지 아우르는 삼성 헬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수한 젤스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다.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독립하여 설립된 젤스는 현재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을 비롯해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약 500여 개의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당뇨, 임신, 수술 등 특정 질환 및 건강 관리에 특화된 약 70여 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들과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직접 처방하거나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젤스와 협력하는 병원의 의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당뇨 환자에게 혈당 및 생활 습관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정 솔루션 앱을 추천하고, 환자의 혈당 변화, 식이 조절, 운동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젤스 인수를 통해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의 고도화된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 등에서 수집되는 사용자 건강 정보를 삼성 헬스 서비스로 통합 관리하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이제 젤스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와 병원의 의료 기록이 별도로 관리되면서 발생했던 정보 공백이 해소되고, 환자와 의료진 간의 연결성 또한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질병의 예방에 중점을 두어, 향후에는 가전제품과도 연결하여 보다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이번 인수의 의미를 강조했다. 젤스의 마이클 맥쉐리(Michael McSherry) CEO 역시 삼성전자와 젤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정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체 데이터가 병원의 의료 기록과 결합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공조(플랙트)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젤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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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82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잰걸음
에어인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조달 착수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 지급과 통합 이후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돌입했다. 에어인천은 지난 6월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모든 주주가 회사의 성장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주주 가치 제고를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 4,700억 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인수 및 통합 과정에 필요한 합병 교부금과 IT 시스템 구축 및 인수합병 후 통합(PMI) 작업 비용이 포함되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대비용도 충당된다. 또한, 통합 항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운전자금과 노후 항공기 교체 자금으로도 사용될 계획이며, 향후 사업 확장에 대비한 추가 운전자금으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에어인천은 오는 8월 1일 0시, 법적·행정적 거래 종결 및 통합 항공사 운영 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직원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원그로브에 마련된 에어인천 서울지점 사무실로 이전하여 함께 근무하며 통합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원활한 통합 작업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에어인천은 국내 첫 통합 화물 전용 항공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항공 운항, 정비, 통제, 재무 등 각 기능별 독립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스탠드얼론 테스트(Stand-alone Test)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등 사전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업계와 시장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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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국내 최초 선박용 윙 세일 개발 성공
HD현대 CI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풍력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보조하는 친환경 장치인 윙 세일(Wing Sail) 개발에 성공하며 해운 산업의 탄소 감축 노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자체 개발한 윙 세일(제품명: Hi-WING) 시제품의 육상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항공기 날개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윙 세일은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을 활용하여 선박의 추진력을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가 선박의 온실가스 집약도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따라 주목받는 친환경 기술 중 하나다. 해양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박 배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윙 세일은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고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 세일은 높이 30m, 폭 10m 규모로 제작되었으며, 주 날개 양쪽에 보조 날개를 장착하여 추진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운항을 위해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이 적용되어 운항 안정성을 높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육상 실증을 통해 윙 세일의 안정성과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윙 세일 개발 및 실증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선박 배출 온실가스(GHG) 통합 관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해양 탄소 배출을 줄이고 스마트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려는 국가적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주도 아래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 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HMM, 한국선급(KR),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공동 연구 기관의 기술 개발 역량이 결집되었다. 특히, 부산시의 혁신 특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오리엔탈정공과 휴먼컴퍼지트 등 지역 기자재 민간 기업들의 기술 역량이 더해져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육상 실증 성공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HMM이 운용하는 MR급 탱커에 윙 세일을 실제 설치하여 해상에서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육상 실증 성공과 향후 실선 실증을 통해 윙 세일의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여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윙 세일 개발 성공은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 속에서 국내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해운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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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日 노리타케 자동차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 공동 개발
LG화학과 일본 노리타케가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 LG화학이 일본의 정밀 소재 기업 노리타케와 손잡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자동차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고성능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 한다고 16일 밝혔다. 1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와 장비를 공급해 온 기업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고내압, 고전류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의 솔더링(납땜) 방식은 전력 반도체의 구동 온도가 최고 300도까지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접착 소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활용한 고기능성 접착제로, LG화학의 정교한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우수한 입자 분산 기술이 결합되어 탄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실버 페이스트가 냉동 보관과 짧은 보관 기한으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반면, 이번 개발품은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는 운송 및 보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고객 공정 내에서 제품 사용 가능 시간을 늘려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제품의 선행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전력 반도체용 실버 페이스트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2025년 약 3,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8,500억 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소재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노리타케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 개발은 LG화학이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전력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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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美정부로부터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 승인
한화그룹 CI 한화그룹이 호주 해양 방산 기업 오스탈(Austal)의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에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는 지난 3월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인수한 데 이어,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 호주와 미국 정부에 각각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에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한화가 신청한 19.9% 지분 인수를 넘어, 향후 최대 100%까지 지분을 확보하는 것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국가 안보 우려가 없다며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는 한화그룹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 그리고 미국 정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해양 방산 기업으로, 특히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과 샌디에이고 등에서 조선소를 운영하며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 등 미국 방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글로벌디펜스 마이클 쿨터 대표는 이번 승인에 대해 한화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 조선 기술과 운영 시스템이 미국 방산 산업과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오스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조선 사업 역량을 오스탈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목시켜 양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미국 및 호주 방산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호주 외국투자심사위원회(FIRB)의 승인이다. 한화는 현재 FIRB의 최종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호주 정부의 승인까지 완료되면 오스탈 지분 인수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미국 정부의 긍정적인 결정이 호주 정부의 승인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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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무원 채용공고 중증장애인 4명 경력직 모집
부천시청 전경 / 부천시청 제공 부천시는 2024년부터 일반직 공무원 채용 외에도 임기제 공무원을 장애인 별도 전형으로 6명을 채용한 바 있으며, 이번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다. 채용 직급은 일반임기제 9급으로, △행정 △사회복지 △세무 △전산 등 4개 분야에서 각 1명씩 모집한다. 채용공고는 부천시 홈페이지 내 부천소식 > 채용정보 > 부천시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6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접수된 지원서를 바탕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직무 관련 경력, 자격증 등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시험에서는 공직 가치관, 직무 이해도 등 실무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역량이 행정 전반에서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채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며 임용 이후에도 장애인 공무원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채용 관련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 행정지원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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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전쟁 개봉 박두 유해진X이제훈 빅딜
영화 소주전쟁 포스터 / 쇼박스 국민 배우 유해진과 대세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소주전쟁이 드디어 오는 5월 30일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 영화는 1997년 IMF 외환위기라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한때 전국을 평정했지만 자금난에 허덕이는 국보소주라는 회사를 둘러싼 뜨거운 생존 경쟁을 그리고 있다. 단순히 소주 회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 중 하나인 IMF 시절을 관통하며 펼쳐지는 인간적인 드라마와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실제 진로 소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유해진 배우가 연기하는 표종록과 이제훈 배우가 맡은 최인범이다. 표종록은 평생을 국보소주에 몸 바쳐온 재무이사로, 회사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반면, 최인범은 국보소주의 매각을 노리고 접근하는 냉철하고 스마트한 글로벌 투자사 직원이다. 회사를 지키려는 자와 회사를 삼키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이 소주 하나를 매개로 점차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영화의 핵심 줄거리이다.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대결과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관계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여기에 배우 손현주, 최영준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하여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약 104분 동안 펼쳐질 소주전쟁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국보소주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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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채용 AI 전문가 대규모 확보 속도
LG CNS AI센터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모습 / LG cns 제공 AX 전문기업 LG CNS가 올해 AI 분야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문가 영입과 육성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AI 사이언티스트, 엔지니어, 아키텍트 등 AI 관련 11개 직무 전반에 걸쳐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며, 금융, 공공, 제조 등 각 산업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및 운영을 이끌 인재를 찾고 있다. LG CNS가 주목하는 인재는 단순한 기술 이론가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AI 플레이어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AX 역할·역량 체계를 채용 기준으로 삼아, AI 기술의 실질적인 현장 적용 능력과 비즈니스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예를 들어, AI 엔지니어는 LG CNS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AX를 이끌며, AI 에이전트 및 에이전틱 AI 모델·시스템 설계와 현장 적용, 성능 개선 및 커스터마이징까지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재 확보와 더불어, LG CNS는 채용된 인력들이 최고의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전문 인력을 캐나다 본사에 파견,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선진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WS, GCP, M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의 AI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료 전액 지원과 합격 시 포상금 지급, AI 기본 이론부터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 RAG 활용 등 직무별 맞춤형 심화 교육을 제공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직원에게는 'AX 전문가' 사내 자격도 부여한다. 특히, 현장 중심의 AI 활용 사례 발굴을 위한 AI 100 in 100 프로젝트는 LG CNS의 실용적인 AI 역량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100일 안에 100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여 약 140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연내 500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인재 중심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LG CNS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사 자율 책임근무제와 수도권 102개 거점 오피스를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역량에 따라 보상하는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도를 통해 능력 중심의 문화를 확립하고 있다. LG CNS는 이처럼 채용과 육성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AI 전문 인력을 1000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AI 기술을 신속하게 실증하고 현장에 적용하여 고객의 AX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원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AX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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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21일(수)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6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주요 선호 사양을 대폭 적용한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새롭게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2026 그랜저 아너스는 다수의 고객이 선택 품목으로 장착한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과 함께,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3]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앞/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앞/뒤) 등을 기본사양화해 고품격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보다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또한, 현대차는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캘리그래피 트림에 기본화하고, △10.25인치 풀 터치 공조 컨트롤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순차 점등, 주행 상황 연동 기능 등) 등을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본사양으로,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 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 등을 프리미엄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구성하는 등 주요 선호 사양을 각 트림별로 기본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2026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현대차 첫 구매로 그랜저를 선택한 고객에게 1년 또는 2만km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별 보장 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5월 계약 고객 중 6월 출고 고객 대상 적용).또한, 그랜저 아너스 트림 계약 고객에게는 스마트 카드키를 무상으로 증정한다.현대차는 2026 그랜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랜저 아너스(Honors)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페셜 트림으로, 우수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외관 등 디자인과 상품성 전 측면에서 고객 만족 실현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내년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에 대한 오랜 기간 변함없는 고객 성원에 우수한 상품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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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홈구장 매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 도입
성남FC 홈구장 매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 도입 / 성남시 제공 성남시 프로축구단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푸드트럭과 매점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성남시는 오는 5월 24일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경기부터 운동장 내 4곳 매점과 4개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질(PP)의 컵과 그릇, 수저, 포크 등 다회용기와 용품 2000개를 해당 음식 판매점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다회용기(품)는 연말까지 13차례의 성남FC의 홈경기가 열리는 동안 총 2만6000개가 공급된다. 관람객은 운동장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받게 된다. 다회용기는 닭강정, 떡볶이, 맥주, 어묵 등 음식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제공된다.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6곳 반납함에 두면 된다. 반납한 다회용기(품)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고온 살균, 건조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성남시는 다회용기 이용 장려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을 곳곳에 배치해 반납 절차와 사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품) 2만6000개를 사용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1개당 27g씩, 총 702㎏ CO₂eq(씨오투이큐)이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22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면서 성남FC의 홈경기를 선례로 삼아 시 관련 행사에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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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서울대 산학협력센터 확대 개편
LG에너지솔루션-서울대학교 산학협력센터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오후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 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 과제로 늘어나게 됐다.이날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 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Cell 선행 개발 그룹장 이재헌 상무 △Pack 선행 개발 그룹장 강달모 상무 △분석 담당 박철희 상무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 기반과 우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서울대와의 통합 산학협력센터 출범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R&D 협력을 넘어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대학교 김주한 연구부총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이 집약된 이번 협력체계는 미래 배터리 기술의 혁신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대에서는 학문적 깊이와 산업 연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와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 등을 통해 국내에는 △연세대 △고려대 △POSTECH △한양대 △KAIST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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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팝나무 축제 하얀 팝콘 터널 구경오세요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 포스터 /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팝나무 철길 축제를 개막한다.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의 낡은 철길이 순백의 이팝나무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 모습이 매우 근사하다. 해마다 이맘때면 600m가 넘는 하얀 팝콘 꽃터널이 펼쳐지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곳에서 특별한 축제가 시작됐다. 축제 기간에는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철길 구간(금학교~신복로, 630m)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시민들이 철로 위를 자유롭게 거닐며 만개한 이팝나무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야간 꽃길 풍경을 선사한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홍보·판매 부스와 함께 장터가 열려 활기를 더한다. 또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는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앙리 마티스 & 라울 뒤피전이 열리고 있어, 봄꽃 나들이와 함께 풍성한 문화 예술 체험도 가능하다. 전주시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철길 자갈로 인한 낙상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야자매트를 설치했으며, 곳곳에 안전요원과 신호수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축제장을 경유하는 15개 시내버스 노선을 증편, 하루 총 637회 운행하여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때 산업 물류 이동에 사용되던 팔복동 철길이 이제는 아름다운 이팝나무와 함께 시민들의 사랑받는 도심 속 명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보완을 통해 이곳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휴식처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산업단지 내 공장을 오가던 오래된 철길 양옆으로 이팝나무가 식재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으로, 매년 봄이면 하얀 꽃이 만발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사진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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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어린이날 나무 피리 무료 체험
나무피리 /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일반시민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날 나무 피리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행사는 5월 5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대구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앞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100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접수는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는 1가족당 최대 2개의 나무 피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 나무 피리 만들기 체험에 사용되는 목재는 친환경 목재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용되는 목재는 안전성이 검증된 도마 체험용 재료로, 자투리 목재를 재활용해 참가자에게 자연과 환경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체험 행사 외에도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양한 목재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창의력과 심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한편, 대구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은 2019년 12월 개장 이래 1만 명 이상의 체험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목재교육 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며, 체험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각, 우드버닝(인두화), 짜맞춤 생활가구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예 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배춘식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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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SK온과 LFP 양극재 공급 맞손 탈중국 공급망 핵심으로 부상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10일 SK온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성사된 신규 협약으로,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엘앤에프는 국내 소재 업체 중 LFP 양극재 사업을 가장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파일럿 라인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고객사에 납품하며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사들과 구체적인 물량을 확정하여 중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엘앤에프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신규 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및 해당 법인에 대한 지분 취득을 완료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엘앤에프가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미·중 갈등 같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LFP 양극재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중저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수요의 급증에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터리 셀 업체들의 LFP 양극재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세금 및 지출 법안(OBBB) 통과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배터리 업체들이 급증하는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엘앤에프의 생산 라인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는 한국산 LFP 양극재를 포함한 배터리 소재에 대한 러브콜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보조금 문제와 각국의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탈중국 원료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외 지역에서 배터리 공급망(서플라이체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중저가 EV 및 ESS 시장 대응을 위한 LFP 양극재 공급 논의가 한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현재 단계적으로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엘앤에프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이 핵심 소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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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 인수
삼성전자, 젤스 로고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젤스(Xealth)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일상의 건강 관리를 넘어 질병 예방까지 아우르는 삼성 헬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수한 젤스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다.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독립하여 설립된 젤스는 현재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을 비롯해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약 500여 개의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당뇨, 임신, 수술 등 특정 질환 및 건강 관리에 특화된 약 70여 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들과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직접 처방하거나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젤스와 협력하는 병원의 의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당뇨 환자에게 혈당 및 생활 습관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정 솔루션 앱을 추천하고, 환자의 혈당 변화, 식이 조절, 운동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젤스 인수를 통해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의 고도화된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 등에서 수집되는 사용자 건강 정보를 삼성 헬스 서비스로 통합 관리하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이제 젤스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와 병원의 의료 기록이 별도로 관리되면서 발생했던 정보 공백이 해소되고, 환자와 의료진 간의 연결성 또한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질병의 예방에 중점을 두어, 향후에는 가전제품과도 연결하여 보다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이번 인수의 의미를 강조했다. 젤스의 마이클 맥쉐리(Michael McSherry) CEO 역시 삼성전자와 젤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정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체 데이터가 병원의 의료 기록과 결합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공조(플랙트)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젤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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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DV27K) HD현대인프라코어가 대한민국 주력 전차인 K2 전차에 탑재될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방위산업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계약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엔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7월 8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 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DV27K) 공급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K2 전차 엔진을 단계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될 DV27K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인 150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이 고성능 엔진은 56톤(t)에 달하는 K2 전차를 최대 시속 70km로 주행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전장의 기동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혁신적인 설계는 엔진의 출력과 연소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렸으며, 최적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진동은 최소화하면서도 동력을 균일하게 전달하여 어떠한 전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K2 전차 엔진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급의 고속·고출력 전차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현재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가들에게 HD현대인프라코어의 기술이 큰 관심을 끌 수 있음을 시사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약 10년에 걸친 끊임없는 연구개발 끝에 2014년 K2 전차 엔진 국산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9년부터는 방위사업청에 K2 전차 엔진을 단독으로 공급하며 그 기술력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김중수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 사업본부장은 이번 K2 전차 엔진 수주에 대해 HD현대의 방산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412억 원을 투자하여 전북 군산과 인천에 방산 및 초대형 발전용 엔진, 그리고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 착공하며 사업 다각화 및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국내외 방위산업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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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82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잰걸음
에어인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조달 착수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 지급과 통합 이후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돌입했다. 에어인천은 지난 6월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모든 주주가 회사의 성장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주주 가치 제고를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 4,700억 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인수 및 통합 과정에 필요한 합병 교부금과 IT 시스템 구축 및 인수합병 후 통합(PMI) 작업 비용이 포함되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대비용도 충당된다. 또한, 통합 항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운전자금과 노후 항공기 교체 자금으로도 사용될 계획이며, 향후 사업 확장에 대비한 추가 운전자금으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에어인천은 오는 8월 1일 0시, 법적·행정적 거래 종결 및 통합 항공사 운영 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직원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원그로브에 마련된 에어인천 서울지점 사무실로 이전하여 함께 근무하며 통합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원활한 통합 작업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에어인천은 국내 첫 통합 화물 전용 항공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항공 운항, 정비, 통제, 재무 등 각 기능별 독립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스탠드얼론 테스트(Stand-alone Test)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등 사전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업계와 시장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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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 확정 고시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양주시가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재정비, 도시지역 외 지역) 결정(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 이번 결정은 양주시 관내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현실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기반 시설 설치 및 변경 등을 다루는 법정 계획으로, 통상 5년마다 재수립된다. 이번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토지이용 현황과 개발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획적인 개발과 환경 보전의 조화를 목표로 했다. 경기도는 양주시가 2023년 10월 입안한 결정(변경)(안)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쳤다. 이후 2024년 4월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를 진행했으며, 5월에는 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주민 재공람 절차를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총 93개 블록, 81만 5,540㎡ 규모의 용도지역 변경이 최종 확정되었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양주시의 지역 특성을 살린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토지이용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비도시지역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확정 고시로 해당 지역의 토지 이용 및 개발 방향에 대한 명확성이 높아져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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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현대우성 예비사업자 지정
분당신도시 전경 모습 /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시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중 처음으로 시범단지 현대우성이 지난 5월 30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과 올해 계획된 정비물량 선정을 통해 분당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도지구인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현대·우성아파트와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총 3,713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선도지구인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빌라단지, 총 1107세대)도 이달 중 예비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어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의 기반이 되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은 지난 5월 2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시는 올해 예정된 1만2000세대 정비물량의 선정 방식도 6월 중 공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분당 지역 주민대표들과 4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했다. 향후 정비물량 선정 방식을 결정할 때 분당 전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선도지구 공모 당시 제시된 공공기여 확대나 이주대책 지원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총 4개 구역 1만2055세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아파트 유형은 △기초구역29, S5(샛별마을 라이프·동성·우방·삼부·현대/2,843세대), △기초구역30(양지마을 금호·청구·한양/4,392세대), △기초구역21, S4(시범단지 현대·우성, 장안타운 건영/3,713세대)이며, 연립주택 유형으로는 △기초구역6, S2(목련마을 8개 단지/1107세대)가 포함됐다. 이번 선도지구 현대우성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은 분당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매우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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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오산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오산시 요청에 따라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5월 28일자로 인가했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양산동 일원 약 19만㎡의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부족한 주거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기능을 분산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점사업 중 하나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이 가능해지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 개발로 생활 편의성과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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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톰 머피 전 피츠버그 시장 영입
성남시 오리역세권 개발사업의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된 톰 머피 전 피츠버그 시장 /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의 혁신적 개발을 위해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변화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총괄기획가란, 개발사업의 비전 설정부터 전략 수립, 정책 조율, 민관 협력 구조 설계까지 전반을 아우르며, 프로젝트의 통합적 추진을 책임지는 핵심 기획 리더를 말한다. 톰 머피 전 시장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피츠버그를 이끈 3선 시장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한때 철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던 피츠버그는 1980년대 철강산업 붕괴로 인구 50만 명 이상이 이탈하며 급격한 쇠퇴를 겪었다. 머피 전 시장은 강변 공장지대 약 600만㎡를 공적으로 매입해, 10년에 걸친 대규모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를 재건했다. 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스포츠·컨벤션 센터, 상업·주거·공공이 결합된 복합단지, 40km 이상의 수변녹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대학, 기업,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45억 달러(약 6조원) 이상을 유치하고, 4차 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머피 전 시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은 정치인의 인내와 실행력, 그리고 민관 협력에 달려 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설득한 실천형 리더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남시는 그의 도시혁신 경험과 비전을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접목해, 첨단 산업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는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 민간자문단과 함께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AI·미래 모빌리티 기술 도입,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톰 머피 전 시장의 글로벌 도시재생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리역세권을 대한민국 대표 혁신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첨단 산업과 삶의 질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주제로 한 창의도시계획 공모전을 비롯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전은 오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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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여서동연꽃축제 내달 4일 궁남지에서 화려한 개막
2025 부여서동연꽃축제 포스터 / 부여군 제공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사흘간 서동공원 궁남지(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81번지) 일원 에서 개최된다.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백제의 역사, 문화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면 무료 개방으로 운영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더 많은 방문객이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연꽃의 향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로는 궁남지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야간 경관 점등식이 진행되며, 이어 KBS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경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어서 축제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꽃을 테마로 한 특별한 체험 및 이벤트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7월 4일부터 6일까지 웰컴 투 연꽃정원, 연꽃정원의 피아노 쉼터, 연꽃해설사와 함께 연꽃여행 등 연꽃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중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일부 체험 및 이벤트 프로그램은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연장 운영될 수도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매년 여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충남 부여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백제의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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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평 수박축제 달콤함으로 물들 여름의 시작
2025 양평수박축제 포스터 / 양평군청 제공 수도권 유일의 수박 축제인 2025 양평 수박축제가 오는 7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양평군 청운용두시장(청운면 용두로 170) 일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달콤한 수박(Watermelon), 시원한 물놀이(Water), 건강한 농특산물(Wellness)이라는 3W 테마 아래 방문객들에게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축제는 양평 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선하고 당도 높은 양평 수박의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지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수박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예술적인 수박 카빙 기술을 뽐내는 수박 카빙대회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지난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50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흥겨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수박 가요제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무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수박 모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양평 수박의 품질을 평가하는 수박 품평회, 지역 동아리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지역 동아리 공연, 그리고 양평의 맛과 특색을 담은 먹거리 및 지역 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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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김해 수안수국축제 오는 20일 개최
제8회 수안수국정원축제 포스터 /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대동면 수안마을 수국정원 일원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8회 수안수국정원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수안마을 축제추진위원회가 매년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김해시의 대표적인 주민 주도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아름답게 만개한 수국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농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국정원, 프라이빗가든, 주민갤러리 등을 둘러보는 관람 프로그램과 블루베리 수확, 장군차 다도, 수국 화분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부녀회 레스토랑과 할매마켓 등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수안마을 축제추진위원회 임경희 위원장은 약 10년 전 깨끗한 마을을 만들고자 시작한 쓰레기 줍기 활동이 수국정원으로, 나아가 수국정원축제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수국정원과 행사장 곳곳에 깃든 주민들의 마을 사랑이 방문객 여러분들께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수안마을은 45년간 방치되었던 쓰레기장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수국정원으로 변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 주도 마을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찾아오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자치 및 균형발전 분야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8회 수안수국정원축제는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수국 정원에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주민 주도 마을 축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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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페스티벌 오는 20일 개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페스티벌 / 천안시 제공 천안시와 지역 12개 대학이 협력하여 개최하는 청년 문화 축제,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청년 맥썸페스티벌이 오는 6월 20일 금요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젊음의 열기와 시원한 맥주가 어우러질 이번 축제는 6월 21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천안 지역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과 청년 맥썸 페스티벌이 연계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장소는 천안시민체육공원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축제의 첫째 날인 6월 20일 금요일에는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대학 가요제와 동아리 경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부대 행사로는 각 대학의 학과 및 동아리 홍보 부스 운영, 다양한 체험존, 그리고 방문객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푸드트럭 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6월 21일 토요일에는 맥썸 페스티벌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초대 가수로는 로이킴과 펀치, 영파씨가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틀간의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맥주 축제가 동시에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청년 맥썸 페스티벌은 천안 지역 청년들에게는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활력 넘치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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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아저씨 방송인 이상용 별세 향년 81세
뽀빠이 이상용 / 이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뽀빠이 아저씨 방송인 이상용씨가 9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는 이상용씨의 아들이 홍콩에 거주중에 있어 국내로 입국하는 즉시 서울 성모병원에 빈소를 차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전날부터 이어진 감기증상으로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 위치한 병원에서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는 중 쓰러져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되지 못하고 영면에 들었다. 소속사 이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하셨으며, 바로 전날에도 강연 일정을 소화하실 만큼 정정했다며 침통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방송인 이상용은 고려대 ROTC 출신의 육군 장교를 지냈고, CBS 기독교 방송 MC로 1971년에 데뷔했다. 1975년부터 9년간 KBS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했고, 그때부터 뽀빠이 아저씨로 이름을 날렸다. 1989년 병영 위문 프로그램인 MBC 우정의 무대 MC를 맡으며, 국민스타로 발돋움 했다. 또한, 생전에 500명이 넘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후원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기에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1987년), 체육훈장 기린장(1990년),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1998년) 등 다수의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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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운드 페스티벌 6월 말레이시아서 개최
2025 ROUND in Malaysia 포스터 KBS WORLD가 주최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이 지원하며, 외교부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이 후원하는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5 ROUND in Malaysia가 6월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말레이시아의 ZEPP Kuala Lumpur에서 개최된다. 올해 라운드페스티벌(이하 라운드)은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며, 2025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 개최 소식에 아세안 음악 팬들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라인업으로는 K-드라마 OST 킹으로 아세안 지역에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감성 장인 폴킴,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청중을 감동시키며 국내 인디신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터치드, 그리고 데뷔하자마자 K-밴드신 최고의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드래곤 포니가 참가한다. 이번 공연의 호스트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이미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매진을 기록한 폴킴이 맡는다. K-드라마 OST로 이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그가 말레이시아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는 Thank you for bringing him to Malaysia라는 멘션을 비롯한 열띤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말레이시아의 MZ 문화를 대표하고 있는 걸그룹 DOLLA와 필리핀의 무한한 글로벌 잠재력을 상징하는 대세 보이 그룹 1st One의 라인업 합류 소식에 해당 국가는 물론 아세안 팬덤의 열광적인 온라인 피드백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메르 여신으로 불리며 캄보디아의 대중 음악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뮤지션 Tep Boprek의 출연을 알리는 피드에는 업로드와 동시에 약 46만 뷰를 기록했다. 또한 약 7000개의 좋아요와 수백 개의 멘션(라운드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기준)이 달리며 티켓 문의가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은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일으키며 미얀마,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큰 슬픔과 고통을 남겼다. KBS WORLD는 라운드 공식 계정을 통해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는데, 이번 공연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이 지닌 치유와 위로의 힘을 통해 모두에게 울림을 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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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이혼 절차 진행중 결혼 생활 8년만에 파경
이시영 SNS 배우 이시영이 결혼 생활 8년만에 파경을 맞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각종 예능프로그램 및 SNS를 통해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이시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개인적인 일인 만큼 추가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며, 현재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시영은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 조모씨와 1년의 열애끝에 2017년 9월 결혼하여, 2018년 1월 아들을 출산했다. 한편, 2008년 OCN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한 이시영은 영화 오감도, 홍길동의 후예, 위험한 상견례, 신의 한수, 드라마 꽃보다 남자, 부자의 탄생, 포세이돈, 그리드, 스위트홈 시즌1~3 및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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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나요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채 발견 충격
휘성 팬클럽 갈무리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 및 타살의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중에 있다고 전했다.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되어 죄송하다며, 휘성이 서울 광진구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판정을 받았음을 전했다.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휘성은 2002년 Like A Movie로 데뷔하여, 불치병,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 많은 곡들을 히트 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한편,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의 합동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